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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차비보다 수출하면 더 받아요!”
“10년 넘은 차도 외국에선 인기예요!”
이런 말에 혹해서 차량을 넘겼다가, 제값도 못 받고 심지어 사기 피해까지 당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중고차 수출을 빌미로 접근하는 사기 수법은 점점 교묘해지고, 법적 대응도 쉽지 않기 때문에 사전에 정확히 알고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중고차 수출 사기 유형 TOP 3을 소개합니다.
❗ 1. “차는 넘겨받고 돈은 안 줘요” – 허위계약 사기
- 사기 내용:
중고차 수출 업체가 차량을 먼저 넘겨받은 뒤, “수출심사 중이다”, “외화 송금 지연이다” 등의 핑계를 대며 지급을 미루다가 연락을 끊음. - 주요 피해 사례:
- 차주는 계약서를 작성했지만, 지급일 조건이 모호하거나 구두 약속만 믿음.
- 수출업자가 차량을 가져가고 나서는 번호판 반납도 하지 않음, 명의 이전도 미뤄 피해 지속.
- ✅ 예방법:
- 계약서에 지급 조건(즉시 입금/OO일까지 지급 등) 명시
- 차량 인도 전 반드시 대금 입금 완료 확인
- 공신력 있는 수출업체인지 사업자 등록번호로 조회
❗ 2. “수출 안 됐으니 수수료는 못 돌려줘요” – 허위 수출비용 요구
- 사기 내용:
수출 명목으로 차량을 넘긴 뒤, “운송비, 선적료, 통관 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수십만 원~백만 원 이상을 사전 요구.
이후 “수출 대상이 아니어서 반송됐다”는 핑계로 차량도 돌려주지 않고 수수료도 환불 안 함. - 주요 피해 사례:
- 20만~50만원 선불 입금 요구
- 수출이 안 됐다는 통보 후, 차량은 폐차 혹은 명의 이전 없이 방치
- ✅ 예방법:
- 수출 관련 비용을 사전에 요구하는 업체는 경계
- 사전비용이 있다면 통장 입금 내역 및 계약서로 증빙 확보
- 수출실적 조회 가능한 업체인지 확인 (예: 한국무역협회, 관세청 등)
❗ 3. “중고차 값 0원? 폐차보다 못한 수출 사기” – 최저가 후려치기
- 사기 내용:
“10년 넘은 국산차도 수출하면 100만 원 이상 받을 수 있다”는 말로 접근.
실제로는 차량을 인도받은 후, 문제점 핑계로 가격을 0원 혹은 폐차 수준으로 후려침. - 주요 피해 사례:
- 차량 전달 후 “엔진오일 누유”, “변속기 문제”, “수출 불가 차량”이라며 5만~10만 원만 지급
- 일부는 계약서에 ‘무상양도’ 등 문구가 있어 환불/분쟁도 어려움
- ✅ 예방법:
- 반드시 차량 상태에 따른 사전 견적서를 받아 계약
- 차량 상태에 따른 감가 기준을 계약서에 명확히 기재
- 무상양도, 불공정 조항이 포함된 계약은 절대 서명 금지!
🛑 실전 꿀팁 – 중고차 수출, 이렇게 하면 안전합니다!
✅ 사업자 등록번호, 통관 기록 확인
→ Hometax 또는 무역협회에서 조회 가능
✅ 차량 명의이전일 확인 & 말소 등록 여부 확인
→ 자동차민원 대국민포털
✅ 계약서 없이 차량 인도 금지!
→ 지급일, 수출조건, 위약사항 등을 명확히 명시
✅ 수출 이력 많은 업체인지 후기 검색
→ 포털 카페, 커뮤니티 후기도 참고!
✍ 마무리: "싸게 팔아도, 속지는 말자!"
중고차 수출은 분명히 폐차보다 더 이득이 될 수 있는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하지만 사기 수법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절대 간과해선 안 됩니다.
“알고 팔면 돈이고, 모르고 넘기면 손해입니다.”
차를 수출하기 전, 꼭 이 글을 참고하시고 안전하게 거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