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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 <택시운전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를 직접 겪진 않았지만 이 영화를 보면서 그때에 상황을 절실히 느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영화의 주요 내용 및 해외반응, 그리고 감상평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영화 <택시운전사> 요약

택시기사 김만섭은 어린 딸과 단둘이 살고 있었다. 월세로 친구 집에 살고 있었는데, 이마저도 월세로 밀리고 있었다. 만섭은 집주인이자 친구인 강동수에게 돈을 빌리려 하지만 거절당한다. 그러던 중 우연히 한 외국인이 식당에서 광주까지 왕복 10만 원을 제시한다는 소식을 듣고 다른 운전자들이 자신을 태우고 광주로 향하지 못하도록 미리 접근한다. 그가 광주 근처에 도착했을 때 무장한 군인들이 있었고,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읽은 만섭은 광주로 들어가지 못하는 모양이다. 피터는 안에 못 들어가면 택시비를 낼 수 없다고 해요. 불가피하게 두 사람은 샛길을 통해 광주 시내로 진입하게 된다. 광주에 들어온 그들의 눈에 비친 것은 참혹한 광경이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군인들에게 폭행을 당하고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그곳에서 통역 역할을 하는 구재식을 만나 함께 연기한다. 저녁까지 촬영하고 돌아가기로 했는데 만섭의 차가 말썽이 나서 동네 택시기사 황태술의 집에서 하룻밤을 묵고 돌아갈 예정이다. 그러던 중 광주 MBC 방송국 건물에 화재가 발생해 취재에 나섰다. 그러나 그들은 사복대장에게 발각되어 쫓기고, 그 과정에서 재식은 그들에게 붙잡혀 죽게 된다. 만섭도 그들에게 붙잡혀 무자비한 폭력을 당했지만, 베드로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고 간신히 태슬의 집으로 돌아왔다. 그렇게 돌아온 만섭은 딸을 두고 혼자 죽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피터를 떠나 혼자 서울로 돌아가자마자 태슬에게 붙잡혔습니다. 태슬은 그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에게 번호판을 주고 돌아가는 것을 도와준다.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지만 한참을 도망친 끝에 결국 울음을 터뜨리고 광주로 돌아왔다. 그래서 그들은 생사의 위기를 겪으며 광주의 상황을 기록했고 그곳의 택시 기사들의 도움을 받아 안전하게 서울로 떠났다. 하지만 그들은 서울로 나가는 길에 군인들에 의해 검문을 받는다. 차 트렁크를 보던 군인이 차 안에 서울 표지판이 있는 것을 보고는 눈감아 주고 보낸다. 그래서 그들은 김포공항에 안전하게 도착했습니다. 피터는 신고를 위해 일본을 방문한 사례를 주겠다며 이름과 연락처를 묻고 있다. 많은 생각 끝에 그는 결국 자신의 가짜 이름인 김사복과 거짓 정보를 피터에게 넘겨주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온 피터는 그를 찾았지만 이름과 연락처가 모두 가짜여서 찾을 수 없었다. 2003년 한국에서 미디어상을 받은 뒤 김사복 동지를 만나고 싶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영화는 만섭이 보는 것으로 끝이 난다.

해외반응

이 영화는 한국의 역사를 묘사해서 한국 영화를 많이 봤다. 한국에 몇 번 간 적이 있으며, 영화의 배경인 1980년대 한국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다. 하지만 사람들이 자유와 공정성을 위해 택한 길은 놀라웠다. 그들은 자신을 지켜내기 위해 계속해서 싸웠다. 민주적이고 개방적인 사회로 이어질 수 있었던 사건이며, 이 싸움은 싸울 가치가 있었다. 그리고 이 영화는 별난 드라마다. 그것은 여러분을 생각하게 하고 매우 긴장하게 만들 수 있다. 재미있는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재미만 있다고 생각했는데 긴장감이 대단했다. 실화의 기초는 나중에 마지막 부제에서 알게 되었고 등장인물 중 한 명의 실제 삶을 보게 되었다. 마음이 아프고 매우 흥미롭다. 오랜만에 역사에 관한 영화를 보고 감동을 받았다. 어떤 장면들은 마음을 너무 아프게 했고 어떤 장면들은 행복하게 했다. 이 독특한 우정이 실제로 일어났다는 사실은 정말 아름답다. 영화는 오락과 다큐멘터리를 넘어 역사를 보여준다. 포스터의 웃는 얼굴과는 달리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충격적이고 무거운 이야기가 담긴 영화였다. 보기 힘든 무거운 장면들도 있었지만 마지막 장면은 정말 마음이 따뜻했다. 이 영화는 걸작이다. 오랫동안 한국 영화를 봐왔고, 이것은 단지 한국의 또 다른 예술 작품일 뿐이다. 송강호의 뛰어난 연기는 훌륭하다. 가장 좋아하는 배우 중 한 명이지만 모든 연기자들 칭찬받을 만하다. 이야기가 너무 잘 짜여져 있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할 수 있었다. 한국 역사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었지만 대학살이 있었는지 전혀 몰랐다. 감독은 우리를 이 부분에 대해 효과적인 방법으로 안내해 주었다. 러닝타임은 길었지만 길게 느껴진 적은 없었다. 정말 멋진 이야기지만 중간에 집중력을 잃었다. 확실히 지루한 부분들이 있었고 모든 것이 끝난 후의 마지막 장면은 좋았다. 그들이 다시 만날 수 없다는 사실이 씁쓸했지만 아름다웠다.

감상평

이 영화는 결코 무겁고 우울한 비극을 다루지 않는다. 시대정신의 요구를 관객들에게 전달해 피로감을 유발하는 영화들이 있다. 이 작품은 그런 피로를 피하기 위해 소시민 냄새가 나는 배우들을 교묘하게 이용한다. 사람 냄새는 이 작품의 가장 큰 미덕이다. 이 사람의 냄새는 5·18 민주화운동이 일반 소시민들이 시대 변화를 위해 목소리를 낸 사건임을 강조한다. 송강호, 유해진, 류준열이 각각의 역할을 맡아 영화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든다. 그들의 유머와 편안한 분위기는 관객들에게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는 힘을 주고 자연스럽게 시대정신에 몰입할 수 있는 힘을 준다. 당시 택시기사들이 부상자를 호송하고 시위대 앞에 섰던 부분을 묘사해 제목의 의미를 더 잘 포착하려는 효과도 있다. 이 작품에서 유일하게 아쉬운 점은 후반 추격전이다. 극의 흐름에서 다소 벗어난다는 점에서 많은 비판이 있었던 장면이다. 다만 상업영화라는 점에서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한다. 클라이맥스에서 극적인 긴장감 넘치는 장면이 필요했고, 장훈 감독이 좋은 답을 내놓았다고 생각한다. 상업영화이기 때문에 이 정도 욕심은 받아들일 만하다고 생각한다.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포인트를 만드는 것은 상업영화의 미덕이다. 개인적으로 만섭이를 보면서 우리가 잘 사는 삶을 담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섭이 백미러에서 본 시범처럼 앞으로 달리면서 뒤도 옆도 보지 않고 앞으로 달려간다면 세상은 아름답고 평화로울 것이다. 귀를 막고 눈을 감고 아름다움을 찾는다면 세상은 살 곳이다. 하지만 백미러 이후에, 그 작은 어둠이 어느 순간 내 뒤에 와서 그것을 집어삼키려고 한다면, 삶은 더 이상 코미디가 아닐 것이다. 당장 눈앞에 닥치지 않는 협박을 남기면 언젠가는 그 피해가 눈에 들어와 나를 대변해 줄 사람이 없을 것이다. 이 영화가 지향하는 정신은 이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고귀하고 숭고한 정신이다. 어쩌면 사라진 김사복은 이름 대신 정신적으로 5·18 민주화운동을 주도한 이들을 상징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영화의 결말 또한 피터가 필름을 가지고 한국을 떠나고 김사복이 집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끝이 난다. 마지막으로 현장도루검문소의 엄태구 하사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싶다. 이 장면은 짧았지만 매우 기억에 남는다. 사복과 피터는 이 중사가 눈을 감은 덕분에 검문소를 빠져나간다. 샛길로만 도망치던 만섭이 피터의 자극으로 이번 생에 큰길로 달려든 것처럼 불의와 불의에 저항하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탄생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