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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딸아이와 함께 볼 영화를 찾다가 영화 <주토피아>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 주토피아의 줄거리, 정보 및 배경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고 마지막으로 영화에 대한 감상평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이 영화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봐도 재미와 교훈을 느낄 수 있는 영화라고 평가되는 작품입니다.

영화 <주토피아> 줄거리

주토피아는 약자와 강자의 원시적 본능을 버리고 인간의 이성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동물의 세계다. 그러나 육식과 초식 사이에는 크고 작은 사건을 일으키는 선입견이 있다. 주인공 주디 홉스는 버니빌의 시골 마을에 살고 있으며,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어린 시절부터 경찰이 되는 것을 꿈꿔왔다. 주디는 자라서 경찰학교에 입학하지만, 작은 몸집 때문에 훈련에 시달리며 무시당한다. 하지만 주디는 훈련에 집중했고 다른 학생들보다 더 나은 실력으로 경찰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비록 그는 수석으로 졸업을 했지만, 그는 범죄자들을 잡기를 기대했지만, 주디에게 주어진 것은 주차단속뿐이었다. 매우 실망스럽지만, 최선을 다해 일을 하고 꾸준히 주차 단속을 한다. 어느 날, 주디는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여우 닉이 교활한 성격의 여우라는 이유로 아들 앞에서 무시당하는 것을 보게 된다. 주디는 닉이 여우에 대한 선입견 때문에 무시당하는 것을 본 후 닉을 돕는다. 하지만 닉은 아들과 함께 아이스크림을 불법으로 팔아 돈을 벌고, 주디는 아들을 불법 판매 혐의로 체포하려 하지만 닉은 속임수를 통해 탈출한다. 한편, 최근 동물 실종 사건이 계속되고 있으며, 주디는 이틀 안에 사건을 해결하지 못하면 해고될 수밖에 없었다. 동물을 잘 아는 닉이 수사에 나서면서 사자 시장과 관련해 사건은 마무리된다. 주디는 납치된 동물이 야수처럼 변한 원인이 포식자의 공격성이라고 인터뷰하고, 포식자여서 어린 시절부터 상처를 많이 받았던 닉은 주디에게 실망해 떠난다.

정보 및 배경

2016년 국내 최초로 디즈니 스튜디오에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과 개봉 당시 280만 관객을 돌파한 '빅 히어로'의 흥행을 이끈 제작진이 만든 작품이다. 그런 가운데 라푼젤의 바이런 하워드 감독과 주먹왕 랄프의 리치 무어 감독이 호흡을 맞추며 더욱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빅 히어로의 대본 작가와 주먹왕 랄프의 대본 작가가 함께해 더욱 흥미진진하고 탄탄한 스토리를 완성했다. 주토피아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실종 수사 애니메이션이 주요 내용으로, 토끼 경찰 주디 홉스와 우연히 짝을 이룬 폭스 사기꾼 닉 와일드의 흥미진진한 추적이 이어진다. 여기에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다양한 동물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디즈니 같은 캐릭터 느낌이 있지만 동물들이 사는 세상은 기존 애니메이션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특별한 세상이다. 사람이 사는 사회와 비슷한 주토피아라는 곳에 각자 산다는 설정이 있다. 특히 일반 애니메이션에서는 볼 수 없는 추리와 흥미진진한 추격전이 매우 신선하다. 주토피아의 음악 감독인 마이클 지아치노는 다양한 장르를 이용한 사운드로 유명하다. 대표작으로는 미션임파서블 3, 스타트렉 다크니스, 라따뚜이, 인크레더블 등이 있다. 애니메이션의 OST인 'Try Everything'도 흥겨운 분위기가 감도는 곡이다. 곡의 내용은 희망적이고 끝을 보고 무슨 일이 있어도 좌절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는 것이 좋다.

감상평

이 영화를 보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스토리도 완벽했고 중간에 OST도 정말 좋았어요. 특히 주인공인 주디가 불가능해 보이는 경찰 생활에서 스스로의 노력으로 가능하게 해 줘서 뭔가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귀여운 캐릭터들이 있고, 스토리도 재미있고, 어른들이 차별과 편견을 느끼게 하는 영화였다. 주디와 닉은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는 교훈을 준다. 주디는 토끼라는 이유로 경찰학교에서 차별을 받고, 닉은 여우라는 이유로 교활한 편견을 갖게 된다. 하지만 주디와 닉은 서로를 돕고 점차 차별과 편견을 깨는 과정이 너무 좋다. 그런데 내용을 좀 더 생각해 보면 이상한 점이 있다. 여기서 처음부터 육식과 초식을 구분하자는 발상은 차별이라고 생각된다. 주디는 초식동물이기 때문에 당연히 차별을 받는다. 하지만 차별을 극복하는 부분이 있어서 기분이 좋았고 차별 없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겉으로는 아이들이 보는 영화 같지만 실제로는 어른들을 위한 영화이기도 하다. 이 영화를 보면 차별과 편견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