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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에 봤던 애니메이션을 거의 30년 후에 실사판 영화 <알라딘>로 다시 보게 되어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애니메이션의 한계를 뛰어넘어 다채로운 영상미와 중간중간의 음악과 안무가 나와서 한 편의 뮤지컬인 알단의 영화 소개, 줄거리, 개인적인 생각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영화 <알라딘> 소개

1992년에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은 2019년에 실사판 영화로 개봉되었다. 가이 리치가 연출한 알리딘은 메나 마수드가, 재스민은 나오미 스콧, 지니는 윌 스미스가 캐스팅되었다. 2016년 영화화가 확정되어서 음악적 요소가 포함될 것이라고 발표했고, 곧 제작에 들어갔다. 장르는 판타지, 뮤지컬, 로맨틱 코미디, 모험, 액션이다. 댄 린과 조나단 아이릭이 제작하고 앨런 스튜어트가 촬영하고 제임스 허버트가 편집했다. 촬영 기간은 2017년 9월 6일부터 2018년 1월 25일까지이다. 한국에서의 개봉일은 2019년 5월 23일이다. 상영 시간은 총 128분이며 제작비는 1억 8300만 달러이다. 국내 관객 수는 재개봉을 포함해 약 1200만 명이다. 윌 스미스는 지니 역을 꽤 사실적으로 연기했고 나오미 스콧이 OST를 부르는 장면은 매우 좋았다. 그것은 한국에서도 인기가 있었고 나중에 역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영화 내내 OST가 많이 나오는데 월 스미스가 부른 프렌즈 라이크 미는 신나고 경쾌하다. 또한 윌 스미스의 비트박스도 들을 수 있다. 그리고 OST와 군무가 어우러져 눈과 귀를 사로잡는 영화이다. 가상의 아라비아 도시 아그라바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비록 가진 것은 없지만 겸손한 삶을 살고 더 나은 삶을 꿈꾸는 젊은 주인공 알라딘의 화려한 모험을 즐길 수 있는 영화다. 누구나 한 가지 이상의 소원을 가지고 있는데, 이 영화를 보면서 현실에서 마법의 램프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더욱 몰입하게 되었다.

줄거리

영화는 한 가족이 작은 배를 타고 바다를 여행하는 것을 보여주면서 시작된다. 그중 아빠는 아이들에게 요술램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재스민 공주는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마을로 나와 굶주린 아이들에게 빵을 나눠준다. 하지만 알라딘은 빵값을 지불할 돈이 없어 돈 대신 팔찌를 빼앗길 뻔했고, 알라딘은 재스민을 돕기 위해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이 상인을 속이고 쫓기는 모습이 포착된다. 그들을 무사히 따돌리고 알라딘의 은신처에 도착한 두 사람은 서로를 호감을 느끼지만, 재스민은 알라딘이 공주의 하녀라고 속인다. 곧이어 자신에게 청혼하러 온 다른 나라 왕자의 배를 보고 서둘러 돌아가려 한다. 재스민이 팔찌를 달라고 하는데 알라딘도 팔찌가 없다고 한다. 재스민은 알라딘이 팔찌를 다시 훔쳤다고 착각하고 서둘러 돌아온다. 이 팔찌는 알라딘의 원숭이 아부가 훔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재스민은 스스로 아그라바를 통치하고 싶어 하지만, 그 나라의 법은 여성에 의해 통치되지 않기 때문에, 그녀는 다른 나라의 왕자와 결혼해야 한다. 알라딘은 팔찌를 재스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궁전으로 몰래 들어간다. 램프를 손에 넣으려고 안간힘을 쓰던 자파는 알라딘이 궁전에 잠입해 벽을 잘 넘는 것을 보게 된다. 경비원을 통해 알라딘은 자파에게 붙잡혀 동굴에 램프를 가져오면 자신을 풀어주고 부자로 만들겠다고 약속한다. 그러나 램프만 가지고 와야지 다른 보물을 훔쳐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다. 하지만 아부가 보물에 욕심을 부려 훔치자 동굴은 순식간에 용암에 휩싸여 붕괴 위기에 처한다. 다행히 양탄자가 알라딘과 아부를 구하지만 동굴에 갇히게 된다. 다행히 등불의 지니는 첫 번째 소원으로 동굴 밖으로 나오게 되고, 두 번째 소원으로 왕자가 되어 왕궁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자파는 왕자로 변한 알라딘을 발견하고 램프를 빼앗아 아그라바를 직접 다스리려 한다. 하지만, 자파는 그것을 지니보다 더 강하게 만들기를 원한다. 욕심이 많은 자파는 곧 지니가 되어 램프에 갇힌다. 모든 마법의 봉인에서 풀려난 알라딘은 재스민에게 그가 속인 모든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리고 알라딘의 마지막 소원으로 지니를 자유로운 몸으로 만들고 떠난다. 술탄은 재스민에게 술탄의 자리를 주고, 재스민은 술탄의 권위 아래 알라딘과 결혼하면서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개인적인 생각

알라딘은 보통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영화라고 생각하지만, 어른들이 더 즐길 수 있는 영화이다. 특히 판타지 애니메이션에서 실사 영화에서 성공했다는 것은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과 함께 자란 사람으로서, 그것을 실사 영화로 만드는 것은 매우 반가웠다. 음악적 요소와 배우 캐스팅의 매칭이 좋았고, 눈으로 보는 재미가 더욱 높았다. 영화 내내 화려한 영상미와 화려한 색감, 신나는 음악과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OST와 안무가 적재적소에 배치돼 재미있게 봤다. 이 영화는 개봉 전 최악의 반응을 받았지만, 2019년에도 10억 달러 이상의 주요 디즈니 히트작으로 남아있었다. 다양한 발달된 매체들이 소비자들의 시선을 한껏 높여 많은 것들을 지루하게 만들었다. 처음에는 흥미를 느꼈다가 흥미를 잃고 보다가 그만둔 경험이 많았을 것이다. 하지만 알라딘의 시작에 다다르면서, 우리는 이미 애니메이션을 봤다고 말할 수 있고, 배경도 알고 있고, 내용도 어느 정도 알고 있지만, 그것은 실현되고 더 아름답게 그려진 놀라운 신세계입니다. 황금빛 모래를 밑에 깔고 펼쳐진 아그라바 왕국은 애니메이션보다 풍요로워진 예술적 요소와 음악이 신선하게 느껴졌다. 내용은 원작과 큰 차이는 없지만 원작을 본 기억이 더 뭉클했다. 지니 역의 윌 스미스가 개봉 전 우려와 달리 존재감을 드러낸다. 기존 알라딘과 마찬가지로 악랄한 결말을 맺고 흔히 지위가 상승하는 이야기이지만 알라딘의 고민과 성장 과정이 담겨 있어 흥미로웠다고 생각한다. 감상하는 내내 알라딘과 함께 내면의 본모습에 대해 공감됐다. 원래 재스민 공주의 캐릭터가 어땠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영화 속 진취적인 재스민 공주는 매우 매력적이었다. 여주의 아름다움은 알라딘에 있는 모든 보석들보다 가장 빛났다.